김동승 서울시의원 "동북권 중심지로 탈바꿈 기대"

 

▲ 서울시의회 김동승 의원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변 정비 계획이 포함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을 발표하면서 지하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2010년도 서울시 의회 재정경제위원장 역임시부터 서울시와 수도권 경제발전 및 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강력히 주장해왔다.

김 의원은 박 시장에게 다섯차례 시정질의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비전과 사업성을 설명했으며, 직접 거제도의 거가대교를 탐방해 건축공법 및 동영상을 촬영해 서울시 실무진들에게 보여주면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에 대해  김 의원은 "중랑천은 이제 변방에서 동북권의 중심지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2조6000억원을 들여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도로를 걷어낸 중랑천 일대에 여의공원 10배 규모의 친환경 수변공원(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조성하게 된다.
 
지하화사업은 크게 민자터널(4~6차로 13.9km)과 재정터널(4차로, 8km)로 구분된다. 강북 월계1교에서 한강 바닥 지하를 관통해 강남 영동대로 경기고 앞까지 뚫려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시스템이 완비되는 것이다.

이울러 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도로가 지하로 내려가면, 본래 도로가 있는 공간에는 친환경 공원이 조성된다.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서울시 예산 1283억원이 투입돼 폭 100~440m, 연장 20.8km 규모로  생태회복과 친수문화, 공간 정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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