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공동훈련센터, 고용노동부 평가 ‘최우수(S등급)’ 선정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전경.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가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서울강서캠퍼스 듀얼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2016년 일학습병행제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에 선정됐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기업체가 필요한 훈련과정을 개설한 뒤 근로자를 채용함으로써 근로자 재교육비용을 절감한다. 또 근로자는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기업에서 임금을 받고 근무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학습 받는다. 이로써 개인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고 정부에서는 교육·훈련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준다.

서울강서캠퍼스는 2014년 일학습병행제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들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개발에 참여 했거나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개발 총괄을 담당한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서울강서캠퍼스는 일학습병행제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 참가 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 등과 많은 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부진한 부분을 보완 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일학습병행제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두진 학장은 “일학습병행제는 교육과 산업현장 간의 부조화를 최소화 하고, 쓸데없는 스펙 쌓기의 사회적 병리현상을 없앨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우리대학은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습근로자가 현장에서 일하며 배울 수 있는 최선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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