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이 아빠와 함께 달 보기

▲ 지난 정월 대보름 ‘아빠와 함께 달 보기’ 행사에서 천체관측 모습

시사경제신문 정혜인 기자 =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강환)은 정월 대보름 전날인 2월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박물관 시청각실과 야외 마당에서 ‘아빠와 함께 달 보기’ 행사를 연다. 가족들이 함께 밤하늘 달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천체학습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천문 강좌, 회전별자리판 만들기, 부럼깨기, 달맞이,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무료 관람권이 주어진다.

아빠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3만 원’ 기준이며 1명이 늘 때마다 만 원씩 추가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까지 총 50명이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강환 관장은 “도심에서의 달 보기 체험이 천체 지식 습득은 물론, 과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영감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2월 26일까지 ‘생물의 이동’ 기획전이 열리는데 어린이와 청소년의 현장 학습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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