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공원에서 상생(相生)의 장 마련

▲ 양천구 직거래장터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가성비 좋고 신선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1월 24일~25일 양일간 양천공원에서 설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직거래장터는 매년 주부들에게 환영받고 있으며 양일간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양천구 자매결연단체인 부여군, 순천시, 화순군, 울진군, 강화군 등 협력 단체들이 각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산지직송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천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도 함께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부들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장터에서 구입한 물품들은 양천구 지역에 한하여 무료 배송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물가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 설 차례상 비용은(4인 가족 기준) 지난해 보다 5.2% 상승한 20만6천20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조류독감(AI)이 발생한 이후 가격이 폭등한 계란을 비롯한 육류, 견과류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청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산지직송의 질 좋은 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지역생산자들은 판로개척의 길을 여는 상생(相生)의 장이 될 것”이라며 “양천 직거래장터에서 주부도 웃고 지갑도 웃는 행복한 설 명절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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