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관·개장하는 시설 및 변경되는 시책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시책 7가지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개관ㆍ개장하는 교통, 복지, 문화, 환경 각 분야의 시설 과 주요 시내도로 교통예보 서비스 확대, 마을노무사 서울 전지역 시행 등이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오는 4월 걷고 싶은 길,'서울로 7017'보행길로 다시 태어난다. 보행길 위에는 50과 228종 2만 4천여 그루의 꽃과 나무가 배치되고,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과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서울로 일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행사와 여행자마켓 등의 장터도 열린다. 7월에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개통된다.

중장년층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50플러스캠퍼스 2호점인 중부캠퍼스와 3호점인 남부캠퍼스가 각각 2월과 10월에 개관한다. 50플러스(50~64세)세대의 교육과 일자리·창업 지원, 상담, 그 외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한다.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5월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문화비축기지’로 변모해 환경의 소중함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경춘선 숲길 폐선부지 3단계 공원’도 완료돼 경춘선 전구간의 공원이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10월에는 호위함, 고속정 2척, 잠수함 등 총 4척의 함정을 물 위에 띄우고 군함 및 해군역사, 해양기술, 한강역사 등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다양한 체험 장소를 제공한다. 관람객 편의시설도 마련하는 ‘한강함상공원’이 새롭게 조성된다. 마곡지구에 호수공원과 열린숲공원 등을 포함한 ‘서울식물원’이 일부 개장해 서울 시민의 휴양을 돕고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한다.

창업에 관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창업관련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창업허브’가 4월 개관한다.

그 외에도 3월에는 반포한강공원과 은평구 혁신파크를 포함한 5개 지역에 밤도깨비 야시장을 열어 서울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며, 4월에는 성동구에 새활용 산업의 육성을 위한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개관한다.

변화되는 주요 시책은 다음과 같다.‘교통예보 서비스’가 5월부터 서울 도심권을 포함한 주요 구역으로 확대(종전 157Km→417Km)된다.

1월부터는 서울지역의 4인 이하 고용 사업장에 ‘서울시 마을노무사’가 직접 방문하여 근로계약서 작성법, 임금계산법 등 기초 노무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소규모 사업장에서 노동법을 몰라서 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한다.

시는 예술활동 경력이 적어 자립하기 힘든 청년예술인들이 서울시의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력형성의 장을 제공한다. 그 과정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서울 청년 예술단’ 사업도 3월부터 추진한다.

보행에 불편을 겪는 중증 시각 및 신장장애인들을 위해 ‘바우처택시’가 4월부터 도입된다. 서울시내 콜택시 이용요금의 일정비율을 지원하여, 생활·이동 지원센터의 차량지원 서비스와 함께 이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장애인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그 외에도 1월 28일부터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5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7년에도 교통, 복지, 문화, 환경 등 각 분야에 서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개관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제도들이 시행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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