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판술 시의원, 시민 안전 및 편의성 증대 기대

▲ 2호선 신규 전동차 외부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올 하반기에 새로 투입될 서울지하철 2호선 신규 전동차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국민의당, 중구1)이 공개한 이번 신규 2호선 차량은 하얀색 바탕에 초록색 무늬의 깔끔한 외관이 특징이다.  

최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전동차 제작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올 하반기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새 전동차는 연결기 등의 항복강도를 기존보다 20톤, 충돌속도는 5km/h 상향시키는 등 안전성을 더욱 강화됐다. 또한, 무인 운전이 가능하지만, 승무원이 탑승해 자동운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인 남성 체구를 반영해 좌석 폭도 넓어졌다. 대신 기존 1열당 7명이 앉을 수 있었지만 새 차량은 6명만 앉을 수 있다.  교통약자석은 기존과 동일하다.

손잡이는 승객 신체치수에 맞게 높낮이 차이를 두고, 객실 조명도 기존 형광등에서 LED로 바꿨다. 출입문 측면에는 승객 승하차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ED 방향 표시등, 상부에는 노선안내표시기를 설치했다. 객실선반은 디자인 향상과 승객 유실물 방지 차원에서 제외됐다.  
 
새 전동차는 현재 완성차 시험 중으로 초도 1편성(10량)이 올 3월 서울로 반입되면 4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친 뒤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후 12월 까지 4편성을 제작해 총 5편성이 먼저 투입되고, 2018년까지 총 200량이 도입된다. 사업 운영은 45개월간 추진되며, 사업비는 총 2096억 원이 투입된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