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과와 패션산업과는 다양한 패션 부자재를 활용, 원주민 아이들이 티셔츠에 직접 캐릭터를 새겨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원주민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캄보디아서 학생기술봉사단 ‘지식·기술·경험’ 전수해
                              학생들... ‘생활밀착형 봉사활동’ 땀의 가치 느껴 
                        글로벌 시대 다양한 문화경험, 세계를 보는 시야 넓어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가 글로벌 기술교육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앞서 강서캠퍼스는 여러 차례의 해외기술봉사를 통해 국제적 관심을 받았고 해외에 선진 기술교육시스템을 전수했다.

그 일환으로 강서캠퍼스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따께오주 끼리봉군 꼬브릭면에서 기술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높이고 국제 협력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강서캠퍼스 해외봉사단은 전공별 특성과 ODA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 해당 주민을 위한 생활 편의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지식ㆍ기술ㆍ경험도 전수했다.

◆해외 기술봉사단... 데이터분석과 등 7개 학과 분야별 기술봉사 실시

해외기술 봉사단은 이두진 학장을 비롯해 홍부표 산학협력처장, 전기과 전재일, 패션디자인과 정해선, 디지털콘텐츠과 권동은, 교양학과 신수림 교수가 인솔했다.

여기에 데이터분석, 디지털콘텐츠, 의료정보, 주얼리디자인, 패션디자인, 패션산업, 전기과 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기설비, 티셔츠와 바지 제작, 위생교육, 사진 및 영상 제작, 컴퓨터와 프린터 설치 후 사용법 등에 대한 봉사를 실시했다.

▲패션디자인과와 패션산업과는 열부착 펄 글리터 전사지 및 다양한 패션 부자재를 활용, 150여 명의 원주민 아이들이 티셔츠에 직접 캐릭터를 새겨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또 재봉기로 레이온 원단을 봉제, 5세부터 10세까지 70여 명의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반바지를 만들어 선물했다

▲주얼리디자인과는 원석과 야광구슬을 이용, 이 곳 어린아이들과 함께 팔찌를 비롯한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 500여 점을 작업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의료정보과는 위생교육을 위해 준비한 치약칫솔 200개 세트로 올바른 양치 방법과 깨끗한 손씻기 방법을 가르쳤다.

▲데이터분석과는 면사무소에 노트북 2대와 복사기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교육했다. ▲전기과는 조명이 없는 마을 공동 회관에 조명시설 7개소와 콘센트를 설치, 칠흑같은 마을을 환하게 밝혔다. 또 이 지역 백여 가구의 전기시설 점검과 조명시설 교체, 노후화된 소켓 교체, 콘센트 추가 설치 등의 기술 봉사를 실시했다.

▲디지털콘텐츠과는 현지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을 홍보영상으로 제작, 이번 봉사 활동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주얼리디자인과는 원석과 야광구슬을 이용, 이 곳 어린아이들과 함께 팔찌를 비롯한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전기과는 조명이 없는 마을 공동 회관에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학생들이 이 지역 가구를 방문해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있다.

 

 

 

 

 

 

 

 

 ◆이두진 학장, 해외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목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이번 봉사활동을 이끈 서울강서캠퍼스 이두진 학장은 “우리 학생들은 최고의 기술과 인성을 겸비해 국내·외 어느 곳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해 낼 수 있다”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목표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강서캠퍼스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게 했다. 나아가 세계 문화를 경험케 함으로써 세상을 내다보는 시야를 넓혔다.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해외 기굴봉사단이 캄보디아 따께오주 끼리봉군 꼬브릭면을 방문해 기술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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