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분야 총 9억 9천 만원 인센티브 및 시상금 확보
문화, 복지, 안전, 환경 등 발전적인 성장 나타나

▲ 서울사회복지사의 밤에서 복지구청장상을 받는 김수영 구청장(오른쪽).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2016년도  구정운영 성적표를 공개했다. 구는 35개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총 9억 9,64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구는 ▲문화관광 서울 ▲서울, 꽃으로 피다 ▲안전도시 만들기 ▲희망일자리 만들기 ▲찾아가는 복지 서울 ▲걷는 도시 서울 ▲여성ㆍ보육정책 평가 ▲공유사업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등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ㆍ구 공동협력사업 10개 분야중 9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외에도 ▲2016년 정부합동평가 자치구 평가 우수구 ▲조기집행 추진실적 평가 우수구 ▲기초생활보장사업평가 우수구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심사 우수기관 ▲교통문화 실태조사 우수도시 등 중앙정부 혹은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소통으로 통(通)한 양천구... 응답소 민원분야 최우수구 선정

양천구는 2014년 하반기, 2015년 상반기 응답소 일반민원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는 현장민원 분야에서 최우수구, 일반민원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응답소는 서울시 민원제안통합시스템이다.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현장민원과 그 밖에 제도개선이나 시정제안 등의 일반민원으로 구분된다.

구는 평가기간동안 2만여건의 현장민원과 2,850건의 일반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여기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능동적ㆍ적극적 대처로 민원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소통ㆍ공감ㆍ참여’를 구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김수영 구청장의 의지과 그 맥을 같이한다.

이 밖에 구는 2016년 서울시 걷기마일리지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걷기마일리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걸음 수의 카운팅 숫자로 실적이 계산된다. 걷는 숫자를 계산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추진된 사업으로 구는 지난 5월 개최한 희망의 한걸음축제에서 해당 앱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해당사업을 홍보했다. 이 사업은 양천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지난 5월 희망의 한걸음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

◆자치회관 운영평가 우수구 선정 및 깨끗한 도시환경 우수구

양천구는 2016년 서울시 자치회관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5,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 발굴ㆍ운영  ▲찾아가는 주민자치아카데미 운영  ▲유휴 공간 개방 확대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은 주민과 함께 자치회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올해 초 구는 2015년도 서울시 자치구 중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감량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2%를 감축한 결과다. 이로써 총 1억 2천만원에 달하는 반입수수료를 감면받았다.

구는 올해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재활용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쓰레기 퇴비화사업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지역 내 공동주택들과 함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안전도시 양천구 & 자연친화도시 양천구

양천구는 서울시 공동협력사업인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총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 8월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개관한 구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여 재난안전도우미, 어린이집 보육교육사, AED 관리자, 민간이송업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과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업체, 자치회관, 전통시장 등을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운영하여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지역 내 녹지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울 꽃으로 피다’에서도 2년 연속 수상구로 선정됐다. 구는 자연생태&숲길여행 프로그램 운영, 골목길 3개소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공원 안전을 위한 시민참여 순찰활동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여기에 하수관리 실태평가 우수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 우수구, 도로분진청소 사업 평가 유공기관,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성과평가 장려상 등 지역의 환경을 쾌적하고 살기좋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았다.


◆행복한 삶을 위한 발걸음...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전체 동 확대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가 빛을 발하며 찾아가는 복지서울 분야에서 수상구로 선정돼  5,260만원의 인센티브와 시상금을 확보했다.

2014년 11월 동 주민센터 4곳에 방문복지팀을 신설한 구는 이듬해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를 전체 동으로 확대했다. 또 동별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시켰다.

올 7월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삶과 가까운 생활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복지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면서 민ㆍ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맞춤형 복지에서도 빛난다. 양천구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16년은 맞춤형 급여 시행 1주년 되는 해다. 구는 양천형 방문복지를 통해 2016년 9월말 기준 총 3,470여 가구의 주민들이 맞춤형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발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평가하는 희망일자리 분야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돼 총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민선 6기 들어 취업 관련 전시성 행사들을 없앤 구는 이를 소규모 취업박람회로 변경했다. 매주 목요일에 박람회를 꾸준하게 개최했다.

이는 실질적인 취업률 향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나 이번 선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구는 이 외에도 청년 취업실전 아카데미, 청년과 CEO와의 만남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양천구 여성정책과 보육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은 한해였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여성ㆍ보육정책 평가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됐다.

2016년 총 10개의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민선6기 이후 양천구에선 총 22개소의 구립어린이집이 새롭게 늘어났다. 또한 여성안심택배함 3개 추가 설치, 여성안심귀갓길 28개소 추가 조성,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운영, 성매매 방지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여성 안전 정책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을 인정받은 결과 총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수영 구청장, "다양한 분야의 고른 수상, 전직원 및 주민의 노력"

지난달 28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울 석세스 어워드에서 기초단체장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 복지, 일자리, 안전, 주민건강 등 구정관련 5대 핵심 분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부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현장구청장실, 포스트잇 소통, 주민토론회 등을 통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한몫 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6 서울 사회복지사의 밤’ 행사에서 복지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선6기 초부터 추진해왔던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와 동별로 활성화되고 있는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업을 하며 이뤄낸 결과다.

양천구는 동주민센터 중심의 복지체계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해소를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야무진 구정 운영도 인정받았다. 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평가에서 1/4분기와 상반기 모두 우수구로 선정됐다. 또 법인 세원 발굴평가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되는 등 구정 살림을 잘 챙겨서 관련 분야에서 총 2억9천3백여만원을 확보했다.

교통분야에서도 돋보였다. 구는 보행친화도시 조성 평가 전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걷는 도시 서울 수상구로 선정돼 총 5,000만원의 인텐티브를 확보했다. 또 교통안전공단의 2016년 교통문화 실태조사에서도 교통문화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이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렴분야 최우수상,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우수상, 통계조사 유공기관 평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정부합동평가 자치구평가 우수구, 문화관광 서울 수상구,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시ㆍ구 공동협력사업 공유사업 수상구, 시ㆍ구 공동협력사업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 수상구, 국가예방접종 유공기관, 상반기 에코마일리지 활동실적 평가 우수구 등으로 선정됐다.

김수영 구청장은 “문화, 복지, 안전, 환경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직원이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것은 물론 양천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모두의  땀방울이 이뤄낸 값진 결과인 만큼 각 기관으로부터 받은 시상금은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자조모임에 참석한 김수영 구청장.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