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관 운영, 30여 개 우수기업 참가

▲ 취업박람회 게시판.

양천구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양천 해누리타운 2층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구인업체를 위한 '2013 상반기 양천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극대화를 위해 서울시 및 대한상공회의소, 강서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를 비롯해 장년·여성·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업체를 다양하게 선정하여 운영한다. 무엇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안정된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실 채용 수요가 많은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박람회는 참여기업의 인사담당자에 의한 1:1 현장 면접이 이뤄지는 ‘기업채용관’과 그 외 이력서 작성 및 구직자별로 필요한 면접자세, 코디 등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업지원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서부여성발전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 유관기관의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대행사관’으로 이뤄지며, 으뜸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 직업상담사가 박람회 현장에 배치되어 희망하는 업종에 대한 취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누리타운 해바라기홀에서는 졸업을 앞둔 관내 특성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고졸 취업자 채용동향 및 유망직종’이라는 주제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직업세계의 다양한 변화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갖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한 해에만 61개의 기업체가 참가하여 99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매

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특정 직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효율적 채용이 이뤄지도록 하는 ‘소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 여성과 중·장년층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9일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최근 청년실업 문제뿐만 아니라 장년층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성화되고 있는 ‘취업인턴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취업인턴제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창직인턴제, 중소기업 취업인턴제,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양천구는 기존의 인턴제 사업에서 볼 수 없었던 만 50세 이상 장년층의 인턴사업을 추가한

토탈(total)인턴제를 추진, 나이에 관계없이 미취업자에게는 기업에서 일하며 창직에 대한 노하우를 최대 6개월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시 기업에게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턴에 대한 인건비의 50%(월 최대 8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상반기 취업박람회 및 취업인턴제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 및 참가기업체는 행사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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