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3 아름다움 이웃 강서 디딤돌 사업

▲ 나눔의 거리 선포식.

강서구는 민간자원을 취약계층과 연계·지원하는 '아름다운 이웃, 강서 디딤돌'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본 사업은 지역의 약국, 이·미용실, 목욕탕, 학원, 식당 등 사업체들이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사회운동이다.

특히, 올해는 의식주 보다 교육·의료 부문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현재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411개 업체 중 음식점, 생활용품, 의류 등 의식주 관련 기부는 230개인 반면 교육, 의료 등은 92개 업체에 불과하다.

따라서 구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학원과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나눔공동체의 참여를 적극 독려키로 했다.

먼저 학원연합회와는 상반기 중 MOU를 체결해 저소득층 무료수강, 특별활동 참여, 방과 후 보습활동을 지원한다.

병원협의회 소속 17개 특화병원과 313개 의원에 대해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를 사회공헌 사업의 형식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구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부내역 소득공제 영수증 발급, 감사서한 발송, 표창 수여, 소식지를 통한 기부업체 홍보 등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기부자와 수혜계층과 서비스 이용 분석을 통하여 여건에 맞는 민간 복지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