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최저임금제도 개선 촉구


▲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가진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고용유연성 확보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 ▲최저임금 제도개선 ▲여성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확대 ▲청년층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금 확대 ▲‘전자근료계약서’ 확산을 위한 「행복한 우리 가게」지정업소 지원방안 마련 등 25건의 노동현안 관련 중소기업 애로 및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기권 장관은 애로간담회에 앞서 가진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정책' 특강을 통해 기업의 고용환경 개선과 노동개혁 완수 등 양극화와 이중구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참석한 최승재 회장(소상공인연합회)은 먼저 “최저임금 결정방식이 기업별 지불능력·근로조건·생산성의 다양한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일괄적으로 결정돼 경영이 어려운 업종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에 따른 부담증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김대준 이사장(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알바천국이 추진하는 ‘행복한 우리 가게’프로젝트가 근로환경개선과 활기찬 일터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공동참여와 ‘행복한 우리 가게’지정업소에 대한 근로감독 면제, 노사문제 상담 등 행정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