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산업디자인과 박성규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산업디자인과 박은영 학생이 '제15회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조권우 금상, 박경희, 백다현 학생은 동상을 수상했다. 

위 학생들은 전국의 여러 대학생들과 당당히 경쟁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학교의 위상도 높였다. 또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게됐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20여개의 유관 기관과 다수의 기업이 후원한다. (사)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한양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주최한다.

특히해당 대회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바탕으로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박양이 출품한 작품은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대를 맞아 손으로 발전하는 손전등에서 발명의 동기가 됐다.

가끔씩 사용하는 손전등의 경우 배터리가 방전돼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폐기된 배터리는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손으로 발전하는 손전등은 언제라도 쓸 수 있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스마트폰도 배터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인데 사람의 힘으로 쉽게 자가 발전할 수 있으면 언제라도 사용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사람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동작 중에는 걸어 다니는 운동을 빼 놓을 수가 없는데 이를 활용하여 평소에 발전 및 충전이 되도록 발목의 움직임에 착안해 이를 운동의 에너지로 활용했다. 발목은 걸을 때 마다 30도 정도의 각도로 움직이는데 이러한 부채꼴의 왕복운동을 기어로 회전운동으로 변환해 발전 및 충전이 되도록 제작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의 결과는 서울정수캠퍼스 산업디자인과가 ‘2014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된 이후 맺은 여러가지 성과중 하나다. 이는 현장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융합형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방증이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다양한 현장중심의 교육훈련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FL시스템, 기업전담제, 맞춤훈련, 일학습병행제도로 21세기가 원하는 글로벌테크니션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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