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 일자리 박람회’, 현장면접·취업정보 제공

▲ 마포구가 ‘2016 마포구 청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박람회장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안내판을 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마포구(박홍섭 구청장)가 19일 오후 2시~5시 구청 1층 로비에서 ‘2016 마포구 청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마포구와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이 공동주관하고,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노사발전재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2016 취업하는 사회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장년층의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관내외 우수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채용면접과 구직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사전에 구인업체 중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운영이 건실하고 채용 인원이 많은 기업을 우선 발굴했다.

채용 직종은 업체별로 웹디자이너, 바리스타, 시스템보안전문가, 물류배송,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산후도우미 등이다.

박람회는 30여개 구인기업의 인사관계자와 구직자 간 1:1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는 채용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등 취업알선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실시하는 홍보관이 마련된다.

아울러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작성요령, 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마포구청 홈페이지의 채용 공고란을 통해 행사참여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은 다음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해당 소지자)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한 뒤 당일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구는 박람회 참여 구민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 개최 후 취업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에 대해서는 마포구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상담사들이 일자리를 찾아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구직 희망자만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한바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과 재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청장년층들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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