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환경설비제조 공장설립, 향후 개도국 환경개선 사업 참여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자 전문기업인 에이케이 디앤디(AK D&D CO. LIMITED) 그리고 환경설비 제조 전문기업인 ㈜엔탑스(Entops)와 환경설비 제조공장과 부속 연구소 설립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지난1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자 전문기업인 에이케이 디앤디(AK D&D CO. LIMITED) 그리고 환경설비 제조 전문기업인 ㈜엔탑스(Entops)와 환경설비 제조공장과 부속 연구소 설립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는 제3세계 국가의 환경개선과 결식아동 지원, 병원설립, 장애인 지원 등의 공익사업을 위해 설립된 찬드라 기금(Chandra Bunda Dewi Foundation : 싱가포르 소재)에서 에이케이 디앤디를 통해 이뤄지며, 찬드라 기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되는 환경설비 등을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에이케이 디엔디는 미국에 본사를 둔 홍콩의 금융 및 투자 전문기업으로 미국과 중동, 남미 등에서 투자사업을 진행하였고, 지난 2009년 여수엑스포에 숙박시설 설립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직접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엔탑스는 1990년에 설립되어 30여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환경 설비분야의 R&D와 제조를 병행 해 온 환경설비 전문기업으로 금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작년부터 회사 대표가 중국 선전과 홍콩등지를 오가며 협상을 추진해 왔다. ㈜엔탑스는 조인트벤처의 최대 주주로서 환경설비 제조 공장과 부속 연구소의 설립과 운영을 담당한다.

강 시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광주는 중앙정부에서 지정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서 2011 UEA(도시환경협약)을 개최하고, UNEP(유엔환경계획), 월드뱅크와 공동으로 ‘도시CDM(청정개발체제)’을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환경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찬드라 기금의 개도국 환경 개선사업과 뜻을 같이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광주가 찬드라 기금이 목적하는 바의 공익사업의 성공적 촉진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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