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향후 처리방안 대안 제시

▲ 새누리당 양천을 김용태 국회의원.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새누리당 양천을 김용태 의원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총리실, 국가보훈처, 국민권익위원회를 소관기관으로 둔 상임위 소속이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김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금융기관을 거치지 않은 개인 간 대출방식), 유사투자자문업 문제를 질의했다.

특히 유사투자자문업은 최근 수백억 원에 달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로 인해 방송계에서도 유명한 한 투자자문업자가 구속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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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현재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이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한 향후 감독 강화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감에서는 법정관리로 해운 물류 마비 논란에 휩싸인 한진해운의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고 국제경쟁력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혈세를 계속 쏟아붓는다면 제2의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진행된 국무총리실 국감에서는 국민생활 구석구석을 옥죄고 있는 행정규제 개혁을 위한 정부의 입법, 제도개혁 계획 등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오는 10일 열리는 국가보훈처 국감에서는 국내 전방부대에 근무한 고엽제 피해자 문제, 양천구 고엽제 피해자 유족의 억울한 사연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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