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주민들 송파구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 성과 거둬
경청ㆍ배려로 주민들과 소통하는...일궤십기(一饋十起)
박 구청장은 민선 5기를 지나 현재까지 경청과 배려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구정 운영을 이끌고 있다. 또한 그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도 송파구의 미래를 내다보며 장ㆍ단기적인 사업과 구정 운영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큰 밑그림을 그리며 송파구를 한국의 대표 거점 도시로 성장 시키고 있다.
특히 잠실관광특구 사업에 박차를 가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2018년 개관하는 ‘청소년 문화의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책읽는 송파’ 사업에 집중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 네트워크를 구축, 주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송파구의 지도를 바꿀 위례신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2018년 입주 완료시 주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친환경 명품 도시로서의 비상을 준비중인 박춘희 구청장. 일궤십기(一饋十起)를 정치적 신념으로 “주민들을 위해 백번이라도 일어나 맨발로 맞이하고 함께 공감하겠다”는 박 구청장이 그려나갈 송파구 발전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조명해본다.
Q 민선6기도 절반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감과 포부는.
'일궤십기'(一饋十起)라는 말처럼 지난 6년을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백번이라도 일어나 맨발로 맞이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하겠다" 는 신념으로 구정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96.6%의 주민들이 "송파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뜻이 가장 의미 깊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민선 6기 반환점을 돌아선 지금,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섬길 것이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67만 구민들을 위한 비전을 펼쳐나가겠다.
Q '잠실관광특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지역경제와 이미지 제고에 커다란 역할을 한다. 송파관광발전의 핵심 역시 '경제 활성화'다. 이를 위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석촌호수-석촌동고분군 간 관광명소거리조성사업'과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테마별 도보관광코스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Q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 배경과 현재까지의 사업 현황은.
2018년 개관 예정인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9월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다.
청소년은 송파,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다양한 문화체험, 진로직업체험을 제공하고 동아리 활동을 위한 다목적실, 다목적 강당, 스튜디오, 북카페 등 여가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미래를 위한 재능을 개발하고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Q 구에서 가장 주력하는 '책읽는 송파'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공원 속 책장, 버스정류장 두줄 책장, 무인책장, 구청 내 휴도서관 등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것이 '책읽는 송파'사업의 기본 취지다.
항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하루 20분 1달 2권' 책읽기 실천에 중점을 두고 독서환경 조성 및 지역자원과 연계한 독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책읽는 송파'의 이미지를 정착시켰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 최초의 책 전문 공립박물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되는 교통종합안전체험장은 무엇인가
최근 대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어린이 위주였던 안전교육을 확대ㆍ운영하기 위해 안전체험장을 증축하기로 했다.
교통종합안전체험장은 항공, 선박, 철도 등 대형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 內 3ㆍ4층 2개층을 증축,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보호자, 일반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교육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전액 시비로 건립된다.
총 4개의 체험관으로 조성되는 교통종합안전체험장은 올 11월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Q.미래 서울의 신성장 동력이 될 문정도시개발구역 추진현황은.
송파대로를 따라 제2롯데월드타워, 가락시영재건축,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문정 법조단지ㆍ업무단지 개발, 동남권 유통단지, 위례신도시 조성 등 문정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80만 명에 육박하는 거대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특히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와 법조단지는 미래 서울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금년 말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는 미래형업무단지에는 IT융합, LED, 바이오메디컬, 신재생에너지, MICE 관광산업 등 지식집약형 미래 산업이 입주예정이다.
또한 법조단지에는 2017년까지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 성동구치소가 이전할 예정이다. 법원, 검찰청 및 구치소 등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같이 업무단지, 법조단지가 완공되면 문정역 일대 예상 상주인구만 3만 5천명에 이를 것이다. 이는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동남권유통단지 및 위례신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 송파대로의 경제중심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Q. 송파구의 대표적 사업인 가락시장 현대화 추진 상황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1985년 6월에 개장해 청과, 수산 등을 유통하는 서울시의 대표 도매시장이다. 하지만 노후화된 물류시설 및 도ㆍ소매의 혼재로 유통비용 등을 포함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등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관리서비스동을 신축해 도매기능을 강화하고, 2ㆍ3단계 사업은 현대식 유통시설을 갖춰 시장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은 지난해 7월 관련 시설물의 준공으로 완료됐다. 2ㆍ3단계 사업은 대규모 공동 배송장 도입 및 물류 동선 개선, 옥상공원 및 가로녹지 등 주민문화 휴식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Q.명품도시로 비상을 위한 위례신도시 조성과 관련함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은.
위례신도시는 송파구의 지도를 바꿀 새로운 신도시 사업이다. 특히 서울시내 권역에서 보기 힘든 대단위 개발사업으로 입주민들과 주변의 기대가 크다. 지난 2013년 12월 시범주택 2개 단지 약 3,000세대가 입주한 이후 올해까지 약 5,300세대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구는 2013년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위례신도시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교통, 주차, 소음, 분진 등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위례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순조로운 도시개발을 위해 개발 주체들과 협력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해 세계 최고의 도시 송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