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건물 등 245개소 11월까지 실시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노후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구는 특정관리대상시설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는 노후건축물 등에 대한 하반기 안전점검을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 재난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연립주택 등 노후건축물 245개소, 주택사면(옹벽, 석축) 31개소, 대형건축공사장 3개소 등 총 279개소이다. 이외에도 구는 주민의 신고로 안전점검이 필요한 소규모 노후건축물과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건축물은 동별 시설물 담당자가 추가로 조사 후,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특히 시설물의 안전성에 중점을 두었다. 노후건축물의 주요 구조부의 균열ㆍ결함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옹벽ㆍ석축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구조 안전상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즉시 소유자에게 통보하여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다.

특히 위해요인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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