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대강당서 ‘노인인권인형극’ 공연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4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르신과 노인복지명예지도원을 대상으로 ‘노인인권인형극’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권증진을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노인인권인형극은 평균연령 79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한국노인인권센터 소속 무지개인형극단이 공연을 펼쳐 더욱 큰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작품 ‘고목나무에도 사랑꽃은 피어난다’는 홀로 된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호감을 느끼고, 반대하는 자녀들의 눈치를 보지만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인형극에 앞서 송파구치매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치매선별 검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노인학대 증가에 따라 다각적인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노인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노인인권인형극을 비롯해 찾아가는 노인인권상담,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요양시설 점검, 노년기 건강강좌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의 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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