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과 환승…9호선 급행열차 정차역 강조

▲ 지난 26일 마곡나루역 1번 출입구 앞에서 황준환 서울시의원(사진 중앙)이 서울시 서남권 사업과 김동선 팀장(좌측 첫번째), SH공사 위례사업단 마곡사업부 황의필 부장(우측 첫번째)으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시의원(새누리당, 강서3)이 공항철도 마곡역과 환승역으로 예정돼 있는 마곡나루역의 출입구 증설에 대해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난 26일, 9호선 마곡나루역을 방문해 지하철 출입구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공항철도 마곡역과 환승역으로 예정돼 있는 마곡나루역은 현재 출입구가 2개 설치돼 있으나 앞으로 마곡중앙공원의 완공 및 LG연구센터를 비롯한 첨단산업단지의 입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등 이용자수 증가로 지하철 출입구 증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공무원, SH공사, 마곡사업단, 9호선 운영주식회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참석한 시 관계자는 2017년 개통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과 환승역이 될 마곡나루역은 마곡중앙공원과 연계해 총 12개의 출입구가 설치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현황보고 자리에서 황 의원은 “마곡중앙공원이 완공되고, 마곡지구에 LG연구센터를 비롯한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유동인구의 증가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서구의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마곡중앙공원 완공과 때를 같이해 9호선 마곡나루역과 2017년 개통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이 환승역이 됨에 따라 마곡나루역이 급행열차 정차역이 돼야 한다”면서“이를 위해 서울시는 마곡나루역의 시설보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주장했다.

이어 황 의원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 등에 관련 제안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9호선은 주민의 편익을 고려해 급행열차를 수익성으로만 보지 말고 공공성을 따져 급행열차를 2017년까지 개통해 주기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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