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협의회 모금, ‘드림박스’ 10월 중 택배 발송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저소득층 가구의 여성 청소년 자녀를 위해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일명 ‘드림박스’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서울시 생리대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12세(2005년생)에서 19세(1998년생) 여성 청소년 자녀’ 115명이다.

드림박스는 4개월분의 일회용 생리대, 순면생리대, 위생팬티, 파우치로 구성되는데,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꿈(Dream)과 선물 드림(Give) 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정해졌다. 또 순면 생리대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포함시켰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계좌(우리은행 1005-402-365524, 예금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개설해 다음 달 9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인다.

이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드림박스’를 준비하며, 부족할 경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한다.

서대문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대상 청소년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를 위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구는 개개인의 치수에 맞는 물품을 제공하고 전화 통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어 10월 중에 택배로 드림박스를 배송한다.

서대문구는 지원 대상 115명 외에 동 주민센터 복지공무원 등을 통해 추가 대상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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