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절대 다수는 급여가 입금되는 은행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00만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이 1,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6%의 직장인이 급여나 카드와 연동된 곳을 가장 많은 자금이 오고 가는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사의 거래처가 직장인의 주거래 금융기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수익률, 기간 등 조건 비교를 통해 선택했다는 직장인은 8%에 그쳤다. 그밖에 지인 권고가 3%였다.

이처럼 급여가 연동된 곳을 주로 거래하다 보니 주거래 금융기관이 은행이라는 직장인이 89%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제2금융권은 6%, 보험은 5%에 그쳤으며 증권회사라는 응답은 없었다.

이렇게 거래 기관 선정이 주체적이지 않다 보니 75%의 응답자가 주거래 금융 기관과 상품에 대해서 ‘기본 조건만 안다’고 답변했다. ‘수익률이나 상품 특성은 안다’가 10%, ‘잘 모른다’는 11%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대답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 대한 만족도도 모르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56%나 됐다. 불만족은 10%, 만족 30%, 대단히 만족 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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