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 단기간 돌봄 서비스 실시

시사경제신문 정혜인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송파시니어클럽이 어르신일자리사업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를 운영한다.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는 2016년 서울형 어르신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육아경험이 많고,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연계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가정의 육아 및 보육부담을 덜어준다.

어르신들은 주로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등원돌봄, 하원돌봄 서비스 및 단기간의 돌봄을 통해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9월 사업시작을 앞두고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참가자격은 만60세 이상의 풍부한 육아경험 및 보육경험을 가진 어르신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의 신청도 함께 받는다.

송파시니어클럽은 풍부한 육아 및 보육경험을 가진 건강한 어르신을 서류와 면접 등 평가를 통해 신중히 선발하고, 다양한 전문교육을 통해 어르신 보육매니저로 양성해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가정 및 맞벌이, 다자녀 정의 아이들을 돌보는데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 일자리 마련과 가정의 육아 및 보육부담 경감은 물론 아이들을 매개로 한 우리 이웃의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만남, 소통의 기회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송파구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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