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구 무상보급, 일반가구 최대 56만원 지원

▲ 마포구는 에너지 절약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역 주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적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할 수 있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을 추진 한다.

구는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에 무상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00가구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SH공사와 (주)경동솔라에너지와 함께 성산임대아파트에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베란다용 미니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규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한 후 가정내 전기로 사용하는 미니 햇빛 발전시설이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는 67만원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6만원을 지원하고 마포구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자부담 2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10가구 이상 20가구 미만인 경우 추가로 5만원, 20가구 이상일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20가구 이상일 경우 자부담으로 11만원만 내면 설치할 수 있어 최대 약 84%를 지원받는 셈이다.

또한 미니발전소 설치가정은 최대 약 1만7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월평균 400KWH이상 사용 가구는 1년이면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최장 25년 간 사용할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는 중요성을 인식 할 수 있고 전기요금도 절감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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