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가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조기를 계양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일제의 강제합병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인 8월 29일 ‘경술국치일’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조기게양은 각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은 24시까지 시행한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서 게양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기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서 게양하면 된다. 단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양하고 있으므로 경술국치일에는 게양하지 않는다.

구는 이와 관련 관내 아파트 단지에 태극기 달기 홍보자료 배포 및 안내방송 실시, SNS·문자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조기게양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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