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생 대상, 다양한 진로 탐샘 기회 부여

시사경제신문 정혜인 기자 = 영등포구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이색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구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약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영등포 학생진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 지원하고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공서 및 기업, 소상공인, 학부모, 교원 등 마을 사람들이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꿈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꿈을 향한 날갯짓’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미래 이색 직업체험 ▲학과체험 멘토링 ▲초청공연 및 동아리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먼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3D프린터 전문가 ▲스마트 프로듀서 ▲정보보안 전문가 ▲영상 디자이너 ▲애견미용관리사 ▲일러스트레이터 ▲기상캐스터 ▲카지노 딜러 ▲웹툰 작가 등 총 30여 개의 다양한 이색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현재 각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미래의 꿈을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과체험ㆍ멘토링’ 부스에서는 ▲고려대 언어학과 ▲서울과학기술대 전자공학과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인하공업전문대 스튜어디스학과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등 전공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해당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과 진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커리큘럼 및 역량강화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에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공연도 빠질 수 없다. 관내 중학교 동아리에서 선보이는 댄스 및 밴드 공연과 비보이 댄스팀의 댄스공연, 서울시 시범단 에이스팀의 태권도 공연, 영등포문화원의 난타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전망이다.

여기에 연상퀴즈와 넌센스 퀴즈 등 과거 및 미래 직업과 관련된 ‘직업 골든벨’ 행사도 마련해 학생들의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행사당일 무료로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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