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갑수씨, 세계최초 양식용 인공공각 개발 후 특허등록 마쳐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버려진 패각으로 굴, 김 양식용 인공공각이 개발돼 양식어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개발한 도갑수씨는 굴양식어민들의 채묘용 공각을 위해 버려지는 패각을 활용, 양식용 공각을 개발한 후 특허 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양식 어민들은 채묘용 공각에 대한 대안이 없어 산업쓰레기인 패각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각개발로 그동안 채묘용으로 수입해 사용하던 일본산가리비껍질, 중국 굴 패각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패각 처리방안으로 패화석비료, 공유수면 매립용성토제로 등이 활용되고 있지만 해마다 발생하는 패각처리에는 매우 미흡한 상태다.

세계적인 굴 생산국인 우리나라는 박신(생굴까기)후에 발생하는 패각으로 환경오염, 해양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치된 패각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는 그대로 바다에 흘러들어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쌓아놓은 패각에서는 심한악취와 각종벌레와 파리 때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 하기 위해 도갑수씨는 패각을 재활용해 이를 활용한 김 사상체 배양공각, 굴 채묘용 공각을 개발하게된 것이다. 

따라서 양식어민들의 채묘용 공각 부족을 해소하고, 훼손에 의한 투자비, 운송과정의 불편함, 조립시의 인건비감소 등 양식어민들의 인력절감과 소요경비를 최소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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