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테헤란로 제2지구 건축 허가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그림은 해당 호텔 투시도. 자료: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지하8층, 지상 26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4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테헤란로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708-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이 관광호텔은 테헤란도 변에 위치하고 호텔 전면에 2호선·분당선 선릉역 출입구와 연결한 휴게공간을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텔 후면에도 소공원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해 총 509㎡의 공개공지 조성을 통해 쾌적한 가로환경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결정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해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함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 적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용적률을 1121.96%까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단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인 공개공지가 위치한 필로티의 높이를 1개층 높이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관광호텔 건립을 통해 서울 동남권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해당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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