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 '호평'

▲ 지난 17일 매일경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홍남기 차관이 ㈜라파스 정도현 대표이사(우측 첫번째)와 김정동 CTO(기술총괄이사)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 ㈜라파스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라파스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이 지난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IR52 장영실상으로 선정된 제품은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미용소재 패치로 현재 ‘아크로패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성분 자체를 머리카락 1/3두께의 초미세 바늘형태로 건조시켜 성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도록 고안됐다. 피부에 붙이면 패치 위의 미세한 마이크로니들이 통증 없이 피부 각질층을 통과해 피부 속 수분에 의해 유효성분이 체내에 서서히 용해되며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원리이다.

특히 고농도의 유효성분 자체를 피부 속으로 침투시켜 즉각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건조형태로 방부제 등 유해성분도 함유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라파스의 정도현 대표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테크 기업으로서 또 한 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제껏 애써준 임직원들과 연구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중국에 ODM방식의 마이크로니들 안티에이징 패치를 수출하며 전세계 13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라파스는 작년 말 아크로패스의 안티에이징 라인인 에이지리스 리프터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트러블 케어 라인과 잡티 케어 라인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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