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알찬 여름방학,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 여름방학 겸재진경교실에서 에코백 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린이들의 알찬 여름 방학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익한 자극을 얻고 감성과 신체를 고르게 발달시키며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집 가까운 미술관과 도서관, 체육관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특별하고 재밌는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미술관에서 함께하는 명작의 재해석'을 주제로 여름방학 겸재진경교실이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몬드리안의 네모와 색이 변하는 마술컵 ▲클림트의 황금같이 빛나는 거울경대 ▲겸재정선 진경산수 담은 모던 에코백 ▲칸딘스키의 음악화 따라 만든 여름풍경(風磬) ▲변고양이, 남나비의 민화 텀블러 ▲키스 해링의 행복한 곡선과 LED 수면등까지… 명작이 주는 풍부한 영감을 바탕으로 고사리 손으로 오밀조밀 작품을 만들어 보는 창작교실이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 예정이다.

이열치열 땀 흘리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체육 강좌도 있다. 인공암벽, 탁구, 수영, 다이어트 복싱, 헬스 등 5가지 종목으로 구성한 청소년 체육교실이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강서클라이밍센터를 비롯해 관내 4개 체육관에서 나뉘어 운영된다. 여름철 비만관리나 기초체력 증진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강좌로, 초보자 대상으로 편성해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누리는 문화강좌도 주목할 만하다. 곰달래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엄마와 함께하는 북아트'를 개최하며,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은 '푸른들 시 암송대회'를 준비했다.

또 길꽃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동화책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으로 잘 알려진 '임지윤 작가와의 만남'이 기다린다.

이 밖에도 마을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토탈공예, 아동요리교실, 역사어벤져스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좋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구 관계자는 “놀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강서 어린이들 모두 친구 손잡고 즐거운 추억거리 만들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