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반대운동연합에 배냇저고리 30세트 전달

▲ 배냇저고리 봉사단이 낙태반대운동연합에 배냇저고리 30세트와 스카프빔 30세트를 전달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양천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낙태반대운동연합에 배냇저고리 30세트와 스카프빔 30세트를 전달했다.

배냇저고리 전달식은 낙태반대운동연합에서 진행 됐으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직원을 포함해 배냇저고리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배냇저고리는 영시니어(50~60대) 24명이 작년 11월부터 매주 4~5시간씩 모여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제작한 것이다.

낙태반대운동연합은 낙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설립된 시민단체로 이날 전달받은 배냇저고리는 출산 전후의 미혼모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낙태반대운동연합은 "어떠한 이유로 출산에 고민을 안고 오시는 여성분들에게 배냇저고리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혀 모르는 누군가가 정성스레 만든 배냇저고리를 보며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출산을 결심하는 여성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진화 배냇저고리봉사단 회장은 "우리가 손자, 손녀를 바라볼 나이가 가까워질수록 아가들에 대한 애틋함이 생긴다. 앞으로도 배냇저고고리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냇저고리봉사단은 낙태반대운동연합에 2014년에도 배냇저고리 60세트를 전달한바 있다.

전광수 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은 "한 땀 한 땀 아가들에게 세상을 이어주는 배냇저고리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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