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아파트 8천호, 공공임대 1만6천호, 행복주택 7천호 등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분양아파트 8천호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4만호를 포함한 하반기 신규 주택 4만 8천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LH는 상반기 분양아파트 4천7백호와 임대주택 4만5천호를 공급해 전월세난 해결에 일조했다. 하반기에도 무주택자 내 집 마련과 전월세 거주자 주거난 해소를 위해 신규 주택 4만8천호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상반기 LH 공공분양아파트는 평균 3.2대 1, 공공임대아파트는 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하반기에도 전세월난이 지속되면서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공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 입주자 모집은 다음과 같다.

공공분양아파트는 하남감일 등 8개 지구 8,211호, 5ㆍ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분양받을 수 있어 목돈 없는 무주택자에게 인기가 높은 공공임대아파트는 행복도시 등 20개 지구에서 총 15,652호가 공급된다.

낮은 임대료와 쾌적한 시설로 비싼 전월세의 대안으로 자리잡은 국민임대아파트는 시흥목감 등 전국 11개 지구 총 11,184호,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는 성남여수 등 6개 지구 총 1,120호가 입주자를 찾는다.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행복주택은 서울오류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총 6,506호가 신규 공급되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신청가능한 청년전세임대주택도 5천호가 신규로 공급돼 젊은 층 주거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규주택 이외에도 기존 거주자가 이사하여 짧은 시간내에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도 전국 302개 단지 23,906호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집없는 서민의 입주 기회는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LH 공공아파트는 무주택자만이 청약 신청 가능하다.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 공공임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고, 60㎡이하 공공분양, 공공임대, 국민임대아파트는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청약 자격 요건은 청약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상반기 5만호에 이어 하반기에 신규주택 4만2천호와 기존주택 2만4천호 등 총 6만6천호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사업일정을 철저히 관리하여 입주자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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