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방송 등 문화코드 접목한 생활형 통일운동 전개

▲ 왼쪽부터 김충환 동북아평화와한반도통일연구원 이사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희영 통일전문MC, 최일화 배우, 서종환 문공회 이사장,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홍보대사 위촉식이 6월 21일 오전 8시 공덕동 롯데시티호텔 나루에서 개최됐다.

통일천사 홍보대사에는 안방극장에서 명품 조연배우로 낯 익은 연기자 최일화(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와 KBS한민족방송 통일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해 온 통일전문MC 김희영 방송인이 위촉됐다.

배우 최일화는 “한반도통일은 올바른 주권의식에서 비롯되며, 미래 세대가 보다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의 세대들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연예인들이 이런 일에 앞장서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무겁게 생각하던 통일을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쉽게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통일천사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 서종환 문공회 회장, 김충환 한반도통일연구원 이사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동참을 촉구했다.

서인택 회장은 통일천사 주도로 시작된 ‘새시대통일의노래캠페인’과 ‘One K 콘서트’를 소개하며 “지난 해 국내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을 문화적 접근으로 많이 알리고자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해외동포와 세계시민이 지지하는 ‘One K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 전개해 갈 계획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연극, 방송 등 다양한 문화코드를 접목해 통일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두 홍보대사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천사는 지난 해 김형석 작곡의 새 통일노래 ‘One Dream One Korea’를 발표하고 K-POP 가수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제작과 One K 콘서트(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개최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필리핀에서 제 2회 One K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세계로 무대를 확대하고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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