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이색자녀 돌봄 교실 운영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와 (사)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이하 영재단)이 양성평등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적극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 강원 등 4개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아빠와 창의 교실’을 운영중이다.

오는 18일에는 서울 방산초등학교, 7월 9일과 16일에는 횡성 성북초등학교, 8월 27일과 9월 3일은 인천 완정초등학교에서 그리고 10월 8일과 22일에는 수원 매산초등학교에서 각각 아빠랑 창의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각 학교마다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0명과 부모 중 한 명이 팀을 이뤄 참여토록 했다.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양성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빠가 돌봄에 적극 참여토록 기획한 것이다. 아이 돌보는 일에 익숙치 않은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창의력을 높이고 공작활동을 함으로써 '아이도 돌보고 창의력도 높이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한미영 회장은 "작년에 동 사업의 만족도가 90점을 훨씬 넘긴 만큼 금년에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명칭도 ‘아빠랑 창의교실’로 바꿔 시행하는 만큼 참가자의 특성에 맞게 강의가 진행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학교별로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각 5개 팀을 선발해 11월 초 서울대학교에서 최종 경연대회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팀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 우수팀에게는 YTN 사장상 등을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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