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비거주지역으로 이전

영등포구가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위험천만한 고압송전선로와 철탑을 철거하고 보다 안전한 신설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양평동6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주택가 근처의 고압송전선로 이설을 위한 3개의 철탑 철거 및 신설 공사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착공계를 접수 받았다고 전했다.

양평동 고압송전선로는 마포구 당인리 발전소에서 한강과 안양천을 거쳐 양천구 목동으로 연결되는 선로다. 양평동6가 주택가를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어 그 동안 주민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전이 요구 된 시설이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우기대비기간(5.15~10.15)동안 공사 중단 되었던 철탑철거 및 신설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케이블헤드 철탑설치를 지난 10월 시작해 기존철탑 철거 및 신설(3개소)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고압송전선로 철탑철거 및 신설로 인해 양평동 6가를 가로지르던 고압송전선로가 이전되어 도시미관 증대 등 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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