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이야기' 개최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 노동인권특강 '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대한민국 1호 여성 용접공으로서 2011년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맞서 크레인에 올라가 309일간의 고공농성을 한 것으로 유명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10대 노동자, 아름다운 노동의 의미'를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김민수 청년 유니온 위원장이  '10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하여'를 제목으로 두 번째 강의를 맡은 김민수 위원장이 강연한다.

김위원장은 만 15세부터 만 39세 이하의 비정규직, 정규직, 구직자, 일시적 실업자 등 청년 노동자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에서 청년 부문 대표 자격으로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 등 청소년 노동인권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성북구는 청소년 노동인권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2일 공청회를 개최해 구의회 정례회에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구의원과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교사, 청소년 당사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청소년 및 청년 노동의 현주소 및 조례 제정의 필요성 ▲청소년 노동인권조례의 실효성 방안 ▲청소년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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