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22석 참패, 더민주 123석 부활, 국민의당 38석 돌풍

▲ 지난 13일 제 20대 총선 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있는 서울시 양천구 양정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개표가 한창이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을 제치고 원내 제 1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국민의당은 광주지역 싹쓸이에 힘입어 호남돌풍을 일으키며 국정운영의 캐스팅보드 역할에 큰 무게감을 실었다.

서울시 서남권 지역을 살펴보면 강서갑 신예 더민주 금태섭 후보가 새누리 구상찬, 민주당 신기남 의원을 따돌리고 금뱃지를 달았다. 강서을은 새누리 아성에 도전한 더민주 진성준 후보가 김성태 의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의 잔을 마셨다. 이번 선거에 새로 신설된 무주공산 강서병은 더민주 한정애 후보가 막판 야권단일화의 실패속에 새누리 유영 전 강서구청장을 제치고 재선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양천갑은 30년 넘은 새누리 아성이 무너졌다. 더민주 황희 후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그림자를 지우며 지역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양천을 새누리 김용태 의원은 3선 고지를 달성하며 당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구로 갑은 더민주 이인영 의원이 집념의 새누리 김승제 후보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으며 구로을 더민주 박영선 의원은 4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영등포갑 더민주 김영주 의원과 새누리 박선규 후보의 리턴매치에서 지역 주민들은 김영주 의원의 손을 들어 줬다. 다음은 서울시 자치구 국회의원 당선자 명단이다.
 
강서갑 더민주 금태섭, 을 새누리 김성태, 병 더민주 한정애 양천 갑 더민주 황희, 을 새누리 김용태 구로 갑 더민주 이인영, 을 더민주 박영선 금천 더민주 이훈 영등포 갑 더민주 김영주, 을 더민주 신경민 동작 갑 더민주 김병기, 을 새누리 나경원 관악 갑 국민의당 김성식, 을 새누리 오신환 송파 갑 새누리 박인숙, 을 더민주 최명길, 병 더민주 남인순 서초 갑 새누리 이혜훈, 을 새누리 박성중
 
서대문 갑 더민주 우상호, 을 더민주 김영호 마포 갑 더민주 노웅래, 을 더민주 손혜원 동대문 갑 더민주 안규백, 을 더민주 민병두 용산 더민주 진영 중구성동 갑 더민주 홍익표, 을 새누리 지상욱 강남 갑 새누리 이종구, 을 더민주 전현희, 병 새누리 이은재 강동 갑 더민주 진선미, 을 더민주 심재권 강북 갑 새누리 정양석, 을 더민주 박용진 광진 갑 더민주 전혜숙, 을 더민주 추미애
 
중랑 갑 더민주 서영교, 을 더민주 박홍근 성북 갑 더민주 유승희, 을 더민주 기동민 은평 갑 더민주 박주민, 을 더민주 강병원 도봉 갑 더민주 인재근, 을 새누리 김선동 종로 더민주 정세균 노원 갑 더민주 고용진, 을 더민주 우원식, 병 국민의당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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