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시작

▲ 17만 충청인을 대표하는 충청향우회 제 10대 전희수 회장.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지난달 24일 전희수 구의원이 양천구 17만 충청인을 대표하는 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침체된 충청향우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우들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는 전 회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던 모임을 대대적으로 개혁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향우회 기금을 마련해 지역의 소외 계층을 돕고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청인 상호간 튼튼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1983년 처음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는 전 회장은 현재 지역 유일의 4선 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삶의질 향상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의정활동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구의회 복지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회장은 얼마전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복지문제에 좀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양천구향우회를 생산적인 단체로 만들어 충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세우겠다는 전 회장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조명해 본다.

Q. 우선 양천구 충청향우회 제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드린다.
양천구 충청인들의 연합회장으로서 취임 소감은.

A. 먼저 향우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에 어깨가 무겁다. 뜻하지 않게 회장직을 수락했지만  침체된 향우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우님들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또한 향우회 활성화에 대한 회원님들의 뜨거운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나아가 지역 발전을 리드하는 건전한 단체를 만들어 가겠다.

양천구 충청향우회가 창립 된지 어언 21주년이 됐다. 창립 후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업적과 전통을 최대한 살리고 회원들의 인적네트워크를 튼튼히 해  충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Q. 양천구 충청향우회는 그간 유명무실(有名無實)한 활동으로 많은 충청인들의 실망어린 목소리가 있었다. 향우회의 이미지 개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새로운 각오는.

A. 그동안 회장직을 맡을 후임자가 없어서 잠깐 동안 모임이 중단위기에 처해져 있었지만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충청향우회의 구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먼저 구 향우회와 동 향우회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 우선 동 향우회의 발전에 기본적 틀이 충실하게 재정비 돼야 한다. 동 향우회를 상호 방문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ㆍ구 향우회간 소통과 대화를 이끌어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향우회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물로 향우회 운영 및 개선에 적극 활용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청인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 그간 일부 소원했던 인사들과의 폭 넓은 대화를 통해 향우회 발전의 문호를 개방하고 충청인이라면 누구나 다 함께 손잡고 지역발전의 중심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Q. 서울은 현재 영, 호남 등 전국의 각종 향우회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중 각 자치구소재 충청향우회도 많은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의 중심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양천구충청향우회만의 특별한 사회활동은.

A. 그동안 향우회 모임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우선 기금을 마련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서 충청인들의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

또한 생산적인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으겠다. 이를 통해 전국 제일의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충청인들의 은근한 끈기,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저력을 믿는다.

▲ 전희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단합하는 건전한 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4선 의원 전희수가 말하는 감동 이야기
           ◆ 지역 고령화 시대 대비, “복지인프라 구축 앞장선다”

Q. 회장님은 현재 양천구의회 4선 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양천구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도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정활동의 대표적 사례는.

A.  1983년 처음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민선 2대 구의원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4선을 역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선택에 뜨거운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에 양날의 칼을 쥔 기분이다. 양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든지 꽤 오래됐다.

노인문제가 지역을 넘어 국가적인 이슈로 대두 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오래전부터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얼마전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전문성을 가지고 노인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그동안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

지역과 연관해 말씀 드린다면 목4동에 실버복지문화센터가 원활히 운영중에 있으며 신월3동에는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할 예정으로 세부적 상황에 대한 예산이 반영돼 있다. 현재 의회 복지건설위 위원으로 재직 하면서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천구 사회적약자의 자립 기반 활성화 및 관련 예산편성 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수십 년 동안 양천에 거주 하면서 양천구 지역의 세세한 현안문제들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점을 의정활동에 접목시켜 행정재경위원장, 예결위 위원을 맡으면서 양천구의 총체적인 예산편성 작업을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지역 유일의 4선의원이라는 자부심이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Q. 집행부의 행정 활동에 대한 구의회의 역할은.

A. 구의회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이런 의미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주민의 혈세인 예산이 유효적절하게 집행되는지 관리 감독하는 일이 구의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의 묘를 살려 합리적인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구의원들의 힘이 모아질 때 지역이 발전한다. 구민들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는 곳,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다.

Q.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구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의 숙원사업은.

A.  여러 가지가 많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가 목동 919-8호 부지와 관련한 활용방안이다.
이 부지는 서울시로부터 ‘중소기업용 도시형 공장 건설’ 에 대한 매각조건 불이행과 이에 대한 부당성이 지적 되면서 환매검토에 들어가는 동시에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기획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해 논란이 가중됐던 문제의 땅이다. 현재 활용성에 대한 집행부의 발주가 들어간 상태다.

또한 현대백화점 앞 목동 유수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매우 시급하다. 지난해 7월 정부가 계획했던 목동행복주택 계획이 2년여의 시간을 허비하면서 무산 됐다. 현재 집행부가 이 부지에 대한 용역도 발주한 상태로 가치 창출을 위한 활용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

Q. 수여 받으신 상훈은.

A.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공로휘장 수상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상 수상
    -양천구청장, 양천경찰서장상 수상
    -대통령 표창

Q. 건강을 위해 즐기는 스포츠나 기타 개인적 활동은.

A. 목동마라톤 회원으로 하프 마라톤을 완주한 경험이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특별히 즐기는 스포츠는 없지만 마라톤을 하면서 집념과 끈기를 키운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영화를 감상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한편에 담는 영화는 잠깐의 단비 같은 휴식을 준다.

▲ 전희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단합하는 건전한 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희수 회장 프로필
-충남 서산 출생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대한신학대학원 대학교 사회복지박사학위 취득
-양천구의회 구의원 현 4선
-(전) 민주평통 자문회의 양천지부 부회장
-(현) 2급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현) 인성지도교육사 자격증 취득
-(현) 청소년육성회 목4동회장
-(전) 양천구 사회복지협의회 위원
-(현) 양천노인요양센터 대표사회복지사
-(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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