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총, "세계적인 무대에서 구로구 알릴 터"

구로구가 중국 중앙민족악단 비파연주가 자오총씨(여·37)를 해외교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미 구로구의 홍보대사를 역임한 자오총씨는 구로구의 중국 도시 교류 과정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구는 여전히 세계적인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자오총씨에게 한 번 더 구 홍보대사 제안을 했고, 자오총씨가 이를 수락했다.

현재 중국 민족관현악협회 비파협회 부비서장을 맡고 있는 자오총씨는 중국의 1급 연주가이자 미국 카네기홀, 일본 삿뽀로홀, 그리스 아크로폴리스극장, 이탈리아 로마극장 등 내로라하는 국제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세계적인 뮤지션이기도 하다.

자오총씨는 지난 4일 한국에 입국, 5일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으며 2015년까지 3년간 해외 무대에서 구로구를 홍보했다.

홍보대사 재위촉 후 첫 일정으로 내달 5일 개최되는 2012년 점프구로 축제 개막식에서 피아니스트 남편과 함께 협연도 펼친다.

구 관계자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무대에서 구로구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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