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영업자총연대’ 출범…정책현안 제시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6일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자영업자 정책연대 및 생존권 사수 출정식을 개최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오호석),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와 함께 ‘한국자영업자총연대’를 출범시키고 중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과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을 함께 실현하기 위한 생존권 사수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생존권 사수 출정식에는 한국자영업자총연대 단체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여야 의원들과 업종별·지역별 단체장 및 소상공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자영업자총연대는 이 자리에서 여야 당대표에게 공통 정책현안 제시 및 전달했으며, 그동안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써준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자영업자총연대의 공통과제에는 ▲ '중소상공인단체를 통한 중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 '민관합동 소상공인 정책통합 콘트롤타워 구축' ▲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개선' ▲ ‘소상공인 금융지원 평가기준 개선' ▲ '임대차 보호 및 젠트리피케이션 대책'을 비롯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업종별 현안들이 포함돼 있다.
소상공인 및 직능단체들의 현안들을 제시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얼마 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소상공인들의 정책현안을 전달받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바 있다”며 “중소상공인이 잘 육성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직능인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은 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제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전달받은 정책과제는 새누리당 정책 공약에 포함하고,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