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스펙, 허울뿐인 간판 보다 실속 찾는다

▲ 박민수 학생(왼쪽)이 자동차과 김관권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고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정봉협) 자동차과 1학년에 다니고 있는 박민수학생은 한의학을 전공하는 예비 한의사였다.

하지만 한의학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세계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는 患者(환자)를 고치는 의사가 아닌 患車(환차)를 고치는 의사를 꿈꾸며 한국폴리텍 정수캠퍼스 자동차과에 입학해 자동차정비라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1만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을 하나씩 배우고 수많은 검차장비들을 손에 익히며 자동차정비를 머리로 생각하고 몸으로 터득하며 가슴으로 정리하며 점점 발전해 나가고 있다.

장래 자동차정비분야 최고의 명의를 꿈꾸는 박민수 학생은 학교 생활을 통해 공부와 기술뿐만이 아닌 책으로 배울수 없는 많은 사회 경험과 인생의 진솔한 모습, 삶의 간접경험을 야간반 기능장반 의 아버지, 삼촌뻘의 학생들에 배우며 큰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박민수 학생은 한국폴리텍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거창한 스펙과 허울뿐인 간판 보다는 실속있고 평생을 일 할수 있는 기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I대학은 끊임없는 현장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2012년 취업률은 교육과학기술부 발표(8월23일) 79.5%로  전국 165개 전문대학중 26위를 기록한바 있다.

한국폴리텍Ⅰ대학은 2년제 학위를 수여하는 다기능기술자과정과 취업을 목표로 기능사자격증 취득과정 (6-12개월), 기능장과정 및 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기업체의 요구에 맞출수 있는 재직자향상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과는 3개월 국비지원 기능사과정을 9월24일 25일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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