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9일 SETEC서 우수 아이디어상품 대거 출품


▲ 지난해 열린 세텍 메가쇼에서 관계자 및 시민들이 중소기업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경제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축된 소비심리 해소와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대규모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달 17일(목)부터 20(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되는 ‘세텍 메가쇼 시즌1’는 매년 생활∙주방,  식품, 미용∙건강, 가구∙인테리어 등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명의 소비자 및 유통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세텍 메가쇼’는 제품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없고, 물품배송에 시간이 걸리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전시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비교, 체험하고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SBA의 서울시 사회적기업,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잠실종합운동장 스포츠종합상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 등 40개사가 단체관으로 참가해 정부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우수 아이디어 상품이 출품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세텍 메가쇼’에 대한 중소기업, 유통관계자,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시즌1’의 경우 참가기업 모집이 지난 2월 초에 마감되고, 관람객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시 및 SBA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SETEC 일자리 상담소’도 설치된다. 특히 관람객 대다수가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협조로 전시회 기간 중 구직희망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익한 상담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전시회 첫날인 17일과 18일 이틀간은 대형유통사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마케팅∙홍보 세미나’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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