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 온라인 뉴스팀 기자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2년 만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28일(현지시각) 미국 LA돌비시어터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주연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카프리오의 아카데미상 수상은 1994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로 조연상에 오른 지 22년만의 쾌거다.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2005년 '에비에이터' 2007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2014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로 3 차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냥꾼 휴 글래스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실제 들소의 날간을 먹고 죽은 동물 시체의 배를 갈라 그 안에서 잠을 자는 등 몸을 혹사시키며 연기에 임했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디카프리오 드디오 오스카상 수상", "묵혔던 체증이 다 내려가는 기분이네 축하해요 디카프리오" "오늘 드디어 인류의 염원을 이뤘네요 디카프리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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