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찬 의원 초청으로 서울시의회 방문

워싱턴 주 상원부의장인 신호범의원이 지난 17일 오전10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미국워싱턴 주 상원부의장까지 오른 신호범의원(5선)은 1935년 파주에서 태어나 4살 때 고아가됐으며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육군부대에서 하우스 보이가 된후 1954년 레이폴 (Ray Paull)이라는 미국인 치과의사에게 입양되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민을 가게된다.

한국에서 전혀 교육 과정을 밟지 못한 신의원은 부단한 노력과 '주경야독'으로 대입검정고시인 GED를 통과했다.

그 후 1962년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정치학학사를, 64년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공공국제학 석사를, 또한 73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의원은 워싱턴 주립대학 등에서 31년간 교수를 역임한바 있다.

신의원은 1992년 워싱턴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후, 1994년에는 상원의원에 오른후 96년 워싱턴 주 부지사에 입후보 했지만, 경쟁 상대와 근소한 차로 낙선 했다.

하지만 큰 뜻을 품은 신의원은 또다시 선거에 도전해  지역주민 2만9천 가구(32만명)집의 문을 모두 두드렸고 그런 그의 열정과 성의에 워싱턴 주민들은 감동했으며 그 결과 4선 의원을 상대로 의원직에 당선됐다.

이에 2006년 그는 미국 정치 역사상 유례없는 무투표 99.7%로 당선 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방송과 언론에 보도된바 있는 신호범의원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한국 국민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신의원의 이번 서울시의회 방문은 서울시의회 이정찬의원(양천2,교육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번 서울시의회 방문길에 이의원의 소개로 박원순 시장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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