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싼 기름값, 착한 일자리 5천개 창출

▲ 지난 4일 열린 '중소기업 공생발전 협약식'에서 이태복 상임대표가 협약식을 체결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석유회사 준비위원회(상임대표 이태복)는 지난4일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약정 400억 돌파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공생발전협약식'을 체결했다.

국민석유회사는 '20% 싼, 착한 기름값을 만들자'란 목표 아래 1인1주 이상 갖기 운동을 펼치며 출범 70일 만에 약정액이 4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의 정유사들의 독점폭리 상황에서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국민의 손으로 직접 제5정유회사를 만드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20%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방안과 회사 설립 준비작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석유산업 관련 중소기업 7개 업체가 '공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원가절감과 일자리 창출, 연구 및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국민석유회사 출범시 어음제와 연대보증제를 통해 원·하청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중소기업이 독립된 주체로서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태복 대표(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직 국민 90% 정도가 모르고 있다"며 "다음주부터는 문화예술 연예인들과 정치인들의 합류로 '국민1인1주 갖기 운동'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약정인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1차 약정목표액을 500억에서 1천억원으로, 설립목표액을 1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업계의 촉매제 시장에 대해서는 "수십조 시장을 차지하는 촉매제 시장에 국내중소기업을 참여 시키지 않으며 키우려고 하지도 않은채, 해외의 원유 메이저 계열 제품만 사용했다"고 비판하고 "국민석유는 출발부터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착한 일자리 5천여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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