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 온라인 뉴스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부산 청년 오창석(30)씨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오창석은 21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을 지켜보면서 더민주가 좀 더 진실성 있게 (사태를) 수습하려고 하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입당 이유를 밝혔다.

▲ 사진 = 오창석 트위터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오창석의 영입에 대해 "여전히 일당독점 정치에 갇혀있는 부산의 지역주의 정치에 온몸으로 부딪쳐 보겠다고 나선 청년"이라며 "어른들은 이 청년의 도전이 무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평가했다.

오창석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뒤 ‘Go발뉴스’ 등 진보성향 매체들과 함께 진도 팽목항을 22일간 지키며 뉴스를 진행했던 아나운서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오창석은 2013년 부산 동아대학교를 졸업해 팩트TV 아나운서, 온북TV 아나운서를 거쳐 현재 팟캐스트 '신넘버쓰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창석은 장하석 케임브리지 석좌교수, 허구연 야구 해설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자신이 만난 17명의 명사와의 인터뷰를 묶은 책 'LET ME START'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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