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교수돼 후진양성 “스승의 날 빛나”

▲ 대한민국 자동차정비 명장(名匠) 1호의 영예를 갖고 있는 김관권(56)교수(우측에서 다섯번째).

“평생기술로 평생직업” 이란 슬로건으로 면학분위기를 빛내는 한국폴리텍, 최근에는 취업률100% 달성의 기염을 토하며 한국의 취업사관학교로 그 명성을 더 해 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의 몸으로 후진 양성에 열정을 불태우는 김관권(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 정수캠퍼스 소속)교수가 스승의 날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정비 명장(名匠) 1호의 영예를 갖고 있는 김관권(56)교수는 중학교 졸업 후 생활고 해결을 위해 1972년 자동차정비 공장에 취업하면서부터 시작된 김교수의 자동차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배움에 대한 열정은, 불편에 몸에도 불구하고 학생들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교사의 꿈을 키워오던 김 교수는  1990년 전국기능대학 자동차부문 금상을 수상하면서 정비기술 최고자격인 “자동차정비 명장 1호” 가 됐다.

김교수는 현장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기업전담제 협력업체 방문” 을 통해 정비업체의 트렌드를 익히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이론적으로 더 보충키 위해 “10년의 주경야독”을 하여 한양대학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는 열정을 나타냈으며, 끊임없는 자동차 기술연마로 동 분야 14개의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자리매김 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공학서적 16권” 을 집필하는 자동차 업계의 모범적 산 증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에 감동이 됐을까. 김 교수의 제자들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많은 제자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자동차분야 명장 3명을 길러내는 성공적인 교수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전국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하여 디자인부문 1등은 폴리텍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이런 김교수는 5월이면 해마다 스승의 날에 찾아오는 제자들을 맞이할 생각에 들떠 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인성, 건강 등 필요한 부분을 활용,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교양강좌를 펼쳐 학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제자들의 결혼주례 1순위가 돼 결혼의 아버지로 통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통령 산업포장, 장관상 2회,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선정 등으로 표창을 받은 김 교수는, 장애인들과 아픔을 나누고자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소유의 자동차에 대한 무료 기술봉사를 계획하고 10년 넘게 제자들과 함께 정기적인 봉사를 시행하는 등 작년에도 181대의 자동차에 838건의 자동차정비 봉사를 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김관권 교수는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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