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교육. 주거환경. 복지”로 거듭 난다.

▲ 김용태후보는 삶의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가장 많이 한 의원으로 소문 났다. 시장에서 닭발을 사면서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는 김용태 의원.

양천을 지역은, 항공기소음, 상습적 침수, 교육과 주거문화, 생활복지 등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가 산적해 있다.  양천갑 지역과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각종 ‘문화와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며 살맛나는 지역으

로 변화 시킬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현재 이 지역에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격주 간으로 ‘민원인의 날’을 열어 “주민과 소통하고 삶의 애환”을 함께 했던 김용태후보의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정책을 들어본다. 김용태후보는 충남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제18대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양천을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권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국회의원의 화려한 의정생활을 뒤로하고 그를 기다리는 것은 “애환도 많고 슬픔도 많은”지역주민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민원인의 목소리였다. 2010년 7월 30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가지 사연도 많은 민원사례는 지금까지 무려 2000여 건의 민원 건수와 3.400여 명의 민원인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또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질 높은 교육 환경”이라 말 한다. 이와 관련해 김의원은 지난 3월13일 양천구로 하여금 대일외고 유치를 위한 “합의문”을 체결토록 하였으며, 드디어 양천을 지역에도 교육환경 개선의 신호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하나의 새로운 발전구상이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이웃의 강서구와 구로구, 부천과 서남권의 중심 밸트를 형성하고 있는 양천'을' 지역은, 김용태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의 완성을 시점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전망이다.

또한 교육과 주거 문화를 개선하고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여, 여성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실현 한다면, 양천을 지역은 서남권을 아우르는 중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 한다. 다음은 김용태후보의 대담과 그의 정책을 들어본다.


Q. 18대 국회의원 이후 두번째 도전이다. 유권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정치인 김용태의 설명이 필요하다.
A. 지난 1991년 말, 저는 구소련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소련은 공산당 군부 쿠데타에 이은 미하일 고르바

초프의 실각과 보리스 옐친의 집권으로 극단적인 혼란 속에 빠져 있었고, 소련에 체류했던 20일 동안 물가가 백 배 뛰었습니다. 1달러에 0.9코페이카였던 환율이 100코페이카로 치솟았습니다. 사람들이 살 길은 오직 빵 배급소에 줄을 서는 것뿐이었고, 그 줄은 한도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모스크바의 호텔에는 백옥같이 어여쁜 여인들이 20달러에 몸을 팔기 위해 객실 안으로 들이닥쳤는데, 심지어 그중에는 명문 모스크바대 철학과 학생도 있었습니다.

'나라가 망하니 우리 누이와 딸들이 이 꼴이 되는구나. 그 잘난 위정자들이 머리 속에 그린 지상낙원을 실험해보다 70여년 만에 이 지경이 되는구나.' 그때 난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큰 지렛대는 정치이지 않겠습니까. 우리 양천을 주민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드리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Q. 최근 총선과 관련하여 정치인들의 공약 발표가 관심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양천을 지역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지역현안을 든다면 무엇인가.

A. 양천을 지역의 발전을 막고 있는 여러 문제들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 두 가지입니다.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과 항구적인 수해방지입니다. 교육환경이 동네가치를 결정합니다. 명문 고등학교 유치 및 학교시설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이웃지역과의 지역격차, 학습격차를 해소해야 합니다.

또한 “아내 없인 살아도 장화 없인 못 산다”는 우리 동네의 오명을 벗겨내는 것이 주민의 삶은 물론, 동네 가치를 올리는 데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기획재정부, 환경부, 소방방재청, 서울시, 양천구와 함께 거의 한 달에 2회에 걸친 관계기관대책회의를 소집하여 수방대책 마련을 다그쳤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양천구에만 집중할 수 없으니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중앙정부는 재정형편이 가장 좋은 서울시 수방사업에 예산을 준다는 것을 있을 수 없다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피말리는 줄달리기 끝에 드디어 2011년 연말 국회에서는 양천·강서 지역의 항구적 수방대책사업으로 총 1650억원 예산이 통과 됐고, 대심도수로터널 및 각종 수방사업이 지난 2월 실시설계 착수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총 공사기간 3년 반이 지나면 다시는 지긋지긋한 수해의 악몽에서 벗어나게 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민원인의 날을 운영하면서 취합된 민원내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Q. 19대 총선의 주요 공약과 특별한 선거전략이 있나?

A. 주요 공약은 이미 진행 중에 있는 다음의 여섯 가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깨끗하게 마무리 짓는 것입니다.
첫째, 경인고속도로지하화사업의 착공을 통해 경전철 건설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둘째, 제가 확보해 온 예산으로 항구적 수방대책사업을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셋째,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을 조속히 착수시키는 것입니다.

넷째, 명문고 유치를 통해 교육환경과 동네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항공기소음 소송비를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신월5동 구(舊) 청사를 주민들께 반환하도록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특별한 선거 전략은 없습니다. 화려한 유세나 번지르르한 공약은 지양하고 가장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고자 합니다.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 잡고 시끄럽게 소리치지 않겠습니다. 경쟁 후보자의 행보를 의식하기 보다는, 다만 가장 낮고 겸손한 위치에서 뚜벅뚜벅 걸어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Q. 김후보는 지역의 주요행사나, 의정 보고회 때, 양천갑 지역과 을 지역의 현실적인 차이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한다. 특히 문화예술적 주요 편의시설이나 복지 시설 등을 확대 발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한 특별한 복안이 있나?

A. 단연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제물포터널 사업)이 그 복안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필요한 모든 절차를 진행해 왔지만 정작 막판에 착공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조금 늦더라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서울시가 모든 필요한 절차를 다 마친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사업은 우리 지역의 틀을 바꾸는 격발점(Trigger)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제물포터널 사업이 착공되면 현재 슬럼화되어 있는 도로 주변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이 지역에 오피스타운·쇼핑지대를 유치할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현재 중단된 경전철 목동선 사업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저 김용태와 주민 여러분의 힘을 합치면 반드시 이 사업이 조만간 시작될 것임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Q.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날로 중요해 지고 있다.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 혹은 소통을 위한 어떤 노력이 있나?

A. 민원의 날에는, 반신불수의 엄마를 업고와 살려달라는 고등학생에서부터 진로에 대해 상담하고자 찾아오는 고등학생, 현대중공업 사태에 대해 토론하고자 찾아오는 대학생까지 다양한 젊은이들이 찾아옵니다.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니홈피와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는 있지만 면대면으로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SNS로 소통할 때도, 민원의 날에 팔도강산 사거리의 제 지역사무소로 직접 찾아오라고 초대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저희 팔도강산 사거리의 김용태 사무소는 언제나 열려 있고 제 마음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청년 여러분들의 날카로운 의견도 듣고 인생선배로서의 조언도 해드리고 싶으니 언제든 찾아와 주십시오.
 
Q. 18대 국회의원으로서 귀 후보의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활동과 미흡한 활동을 든다면?

A. 양천구민을 위한 ‘민원의 날’을 실시함으로써 좀더 주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기에 저의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2008년 4월 9일 초선의원에 당선 된 후 양천구를 위해 서울시, 국토해양부 할 것 없이 정부 모든 부처를 휩쓸고 다니면서 ‘떼쓰고, 졸라’ 양천구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피눈물 나는 노력에도 2010년 6월 2일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양천구에서 김용태와 한나라당이 참패했습니다. 너무나 암담했고, 무엇이 잘못 됐나 처음부터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서울시를 포함해 정부 중앙부처를 휩쓸고 다니면서 앵벌이 하듯 지역 예산을 확보해도 당장 지역구 주민들에게 다급한 것은 주민들을 압박하는 생활민원들이라는 것을 말이지요.이에 2010년 7월 30일 첫 번째 양천구 민원의 날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40회 차 민원의 날을 운영해 현재 2천여 건의 민원을 접수하고 약 3천4백여 분의 주민이 다녀가셨습니다.

Q.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김후보의 생각을 말해달라.

A. 좀더 근본적으로 문제를 진단하되, 극빈층을 위한 사회적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무상 복지’라는 개념은 허구라고 생각됩니다. 엄연히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포퓰리즘에서 비롯된 퍼주기식 복지정책의 희생양은, 정작 도움이 필요한 빈곤계층입니다.

Q.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

A.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청년들도 눈높이를 낮춰 회사의 규모보다는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일터를 찾고자 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에도 눈을 돌려봄직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Q. 지역구 국회의원과 해당 자치단체장과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서로 도우며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상승효과를 꾀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지역구 국회의원은 지역의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오고, 해당 자치단체장은 주민을 위해 지역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예산을 규모 있게 집행해야겠지요.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Q. 소통의 부재 등으로 지난 4년 동안의 현 정권에 대한 불신이 높고, 이것이 집권여당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필승 전략과 야당 후보들과의 차별화 되는 경쟁력이 있다면?

A. 특별한 선거 전략은 없습니다. 화려한 유세나 번지르르한 공약은 지양하고 가장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고자 합니다.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 잡고 시끄럽게 소리치지 않겠습니다. 경쟁 후보자의 행보를 의식하기 보다는, 다만 가장 낮고 겸손한 위치에서 뚜벅뚜벅 걸어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이고자 합니다.

야당 후보들과의 차별화되는 저만의 경쟁력이라면 단연코 저 김용태가 가장 키가 크다는 점을 내세우고 싶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2010년 7월 30일 첫 번째 양천구 민원의 날을 시작한 이래 현재 40회 차 민원의 날까지, 약 3천4백여 분의 주민을 제가 한 분 한 분 직접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양천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소중한 시간 동안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정치인으로서 마음의 키가 자랐습니다. 언제나 주민의 편에 서서 그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안다는 것이 저 김용태만의 경쟁력이라는 점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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