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지도 상승, 현지 환자 유치 활성화

▲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왼쪽)과 D.게렐(Dorjpalam GEREL) 주한 몽골 대사(오른쪽)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3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주한 몽골 대사관과 의료, 교육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은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을 비롯해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등 주요 경영진과 D.게(Dorjpalam GEREL) 주한 몽골 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몽골 대사관 지정 병원이 포함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의료, 교육 분야에서 몽골과 활발한 인적 교류를 추진키로 했으며, 향후 몽골 내에서 ‘이화의료원’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현지 환자 유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D.게렐 주한 몽골 대사는 "몽골은 새로운 성장기의 출발점에 있으며, 이러한 새로운 성장은 수준 높은 의료가 밑받침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 몽골은 간암에 이어 유방암 발병률이 1위이고 여성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여성의학에 강점을 갖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좋은 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몽골과는 해외의료봉사 활동, 몽골국립암센터와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몽골 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성질환 관련 의사나 의과대학생 연수 등 교육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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