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 대상, 볼거리ㆍ관광명소 역할 기대

▲ 한국의랜드마크로 새로운 출발을 한 '수상관광콜택시'.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는 수상 이용을 활성화하고 한강공원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강 ‘수상관광콜택시’의 새로운 운영업체 선정이 완료됐다.

㈜청해진해운은 지난 8월 양수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하고, 9월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해 지난 10월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사업권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에 양도ㆍ양수하고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따라 양도양수 신고서를 제출했다.

한강 수상관광콜택시의 전 운영업체인 ㈜청해진해운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선사로서 사고수습 등을 사유로 수상관광콜택시의 운항을 중단해 오다가 지속적인 운항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양도ㆍ양수했다.

또 서울시는 11월 중 새로운 운영업체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선사업 면허증 발급 및 도선장 이전 등 향후 세부 추진계획에 대하여 양수업체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이며, 향후, 한강 수상관광콜택시는 내년 3월부터 정상운영 될 예정이다.

이촌 한강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 ‘이촌 도선장’은 양수자와 협의해 장소 선정 후,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 한강에 ‘수상관광콜택시’를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공공시설물로서의 수상교통수단 기능 외에도 볼거리와 관광명소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수상관광콜택시’는 스웨덴 스톡홀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수상교통 및   수상관광이 활성화된 해외 수상 선진국의 사례처럼, 도시여건 및 강의 자연 환경에 적합한 수상교통수단 형태를 정착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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