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투자 유치 쟁점 “갑론, 을박”

▲ 새누리당 후보 김성태

새누리당 강서을 김성태후보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곡지구와 관련된 김효석 후보의 보도자료 배포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며,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성태후보는 오랜 정치경력을 가진 민주통합당 김효석 후보가 자신을 '혹세무민' 한다고 비난하고 정치 선배다운 진실된 모습을 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효석후보가 "LG그룹 투자에 김성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  "LG그룹 투자를 누가 유치했는지" 김성태후보는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3조5천여억원을 투입해 토지보상을 완료한 마곡개발의 주역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오로지 강서와 마곡지구의 발전을 위해 이뤄낸 김성태의 성과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서울시의 일방적인 행정으로 LG그룹 투자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 직접 지난 3월 12일 LG그룹 관계자를 만나 ‘서울시의 입장변화를 촉구할테니 투자계획을 변경하지 말라’고 적극 요청했던 사람이 바로 김성태인데, 누가 누구의 공을 가로 채려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또한 "마곡지구에 논농사를 검토한 것이 사실무근" 이라고 주장 하는 것에 대해, 지난 2월 29일자 조선일보를 보면 한눈에 상황 판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서울시 관계자가 마곡지구에 논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검토를 희망한다고 발언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양측의 정치적 공방에 대해 주민들은, 공개토론 이라도 해서 누가 주민을 호도하는지 사실을 밝히면 될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곡개발을 주도해 온 김성태가 중단 없는 마곡개발을 책임지게 해 달라며 일방적 유언비어에 속지 말고, 강서주민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